728x90 수종사1 수종사 오르는 길,,, ,,, 이른 시간부터 먹구름이 온 하늘을 뒤덮고 오후가 되자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호젓한 시간과 어울리는 그와 똑같은 장소를 찾을 때 생각나는 곳은 북한강 물줄기를 따라서 아담하게 마을이 앉아있는 양수리입니다. 북한강을 내려다 보는 높은 위치에 있는 수종사를 찾기 전 사랑하는 동료와 함께 카페에 들러 피자와 파스타, 향 좋은 커피로 담소를 나눕니다. 책 이야기로 시작해서 책 이야기로 끝나는 그 분과의 이야기 시간은 늘 풍성하고 향기롭습니다. 커피향과 책향기로 그윽한 시간으로 마음까지 따뜻해져옵니다. 10여 전에 찾았을 때는 비포장로였지만, 구불구불 산을 에둘고 있는 길에는 포장이 되있어서, 차로 오르는 길이 수월해 졌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만만한 길은 아닙니다. 궂은 날씨인데다 좁은 길이 가파라서 내내 .. 2023. 5. 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