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125 덕수궁 스타벅스 특별전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광복 80주년 특별전을 마련했다.독립운동가 친필 휘호전과 더불어하루 100명 텀블러 증정을 했다.텀블러를 받기 위해서오픈런 시간에 가면 받을 수 없다.9시 오픈인데,,6시 30분에는 도착해야 안정권.7시가 넘으면 아마도 텀블러는 받을 수 없을 것이다.중국인들이 가장 많고,내국인들도 많은데,아쉬운건 하루 100명으로 한정되었지만, 무조건 증정하다보니,받은 사람이 또받는다는 것이다.지방에서 전 날에 와서 주변에서 숙박을 한후 오셨다는 분도 계신걸보니순전히 스벅 텀블러때문이다.텀블러를 받지 못해도지나는 봄날을 만끽하기에 부족함 없는 전시회고,궁궐내 연지옆 카페에서 차한잔하기 일품이다. 2025. 4. 20. 옛날 옛적에 옛날 옛적에 초록볼펜 1가시철망으로 얼기설기 엮은 울타리에나팔꽃도 올라가고강낭콩 덩굴도 올라간다.우리 집 쪽으로 달린 건 우리 콩한서네 집 쪽으로 달린 건 한서네 콩한울타리에서 딴 강낭콩밥은 제각각 먹고 학교로 간다. 2대학 2년 가을에비룡극장 빌려 시화전을 열었다내가 쓴 시를하얀 종이 바른 나무액자에연주가 옮겨 쓰고 그림 그려 벽에 걸었다30년 전 내가 썼던 시는 잊었지만연주가 그렸던 사슴은 선명하다 3입학식이 끝나면 교실로 들어가한 줄로 죽 늘어서서 키 순서대로번호가 정해진다남자 끝번 건성이여자 일 번 나!!햇볕 좋은 날남자는 삽을 들고여자는 호미를 끌며선생님 따라 운동장 가는 길건성이가 휙 돌아보며"괭이가 너보다 크다 ㅋㅋㅋ""뭐~~~어???"그날.. 2025. 4. 7. 겨울 끝 봄 시작 겨울 뒤끝이 쓸쓸하지 않은 까닭을 아는가핏빛으로 물든 동백나무 밑을 걸어본 사람은 안다한 계절 열정을 불사르다꽃잎 하나 떨구지 않고쓸쓸함의 무게 그대로 뚝 떨어진다는 것힘든 누구를 위해 모든 것 내어줄 수 있다면그렇게 말할 수 있다면누구 곁에서마음 하나 남김없이 울어줄 수 있는가마치 기억이 없던 것처럼무게 하나 없이뚝 떨어진 몸뚱이만 남을 수 있는가다 꺼내주고다 비워내고비로소 가장 가벼워진'내'가 될 수 있는가겨울 뒤끝이 쓸쓸하지 않는 까닭은온통 붉어진 동백 탓일 게다#생각한줌 #동백 2025. 3. 21. 나의 역사를 기록하기 전에 #나의.해방일기 우리에게 ,,,,나에게역사란 무엇인가?E. H. 카는 그의 레전드 명저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의 과정,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우리가 그의 명언 중 "끊임없는 대화"에 주목해 본다면, 이 말은 그 시대의 눈에(과거의 상황이나 눈높이에 따라 혹은 현재의 상황이나 눈높이에 따라 혹은 다가올 미래의 눈높이나 상황에) 따라 역사는 끊임없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일 겁니다.E. H. 카는 또 그의 책에서 "역사가의 해석은 자신이 처한 현재의 입장과 가치관의 반영이다"라고 말했습니다.이 말을 좀 길게 풀이해보면, 이런 설명이 아닐까 싶습니다.《역사란 무엇인가?》에서 E. H. 카가 정의하는 역사란 사실의 기.. 2025. 3. 5. 봄이 오는 길목에서 봄이 오는 길목에서 초록볼펜문밖에는 이미 봄이 와있었다. 중부 내륙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종일 영하에 머물며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릴 거라는 날씨 예보가 있었다.그런 예보를 건성으로 넘기고 있었다. 밖으로 나가보면, 한파 주의보라거나 영하의 추위라는 말은 염두에 두게 되지 않았다.인도에는 가로수의 앙상한 나뭇가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는데, 그 사이로 잔뜩 물오른 봄기운이 넘실대고 있었다. 분명 털모자에 목도리까지 친친 동여매고 걸어야 하는 추운 날씨였지만, 그 따사로운 기운은 고개 너머에 머물고 있을 봄을 마중 가야 할 정도로 따스했다. 누가 뭐라 해도 봄기운이 대지를 녹이고 있었고 봄이 문턱까지 와 있었다. 그래서였다. 몸이 붕 뜨면서 어깨.. 2025. 3. 3. 이전 1 2 3 4 ··· 2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