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줄탁동시1 줄탁동시 더딘 발걸음을 옮겨 신촌으로 간다.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다시 환승해서 신촌으로 간다 .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듯이, 무디어진 펜끝에서 유려한 글이 탄생되기를 바라고자 내 자신을 담금질하러 신촌에 가는 것이다. 타원형을 그리며 순환되는 지하철처럼 무심한 일상의 궤도에 돌 하나 놓아 일탈을 꿈꾸고 꿈 위에 서기 위해 나는 간다. 줄탁동시의 마음으로 갇힌 알 속 세상을 벗어나 학인들의 말의 칼에 살을 베이고 그곳에 새살이 돋아나 나의 글이 한뼘쯤 더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다리던 연인과의 데이트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가방을 등에 메고 어느 작가의 글쓰기 교실에 나는 신촌에 간다 마치 날개하나 달게 될까싶은 소망을 품고서. ps...어미 닭이 알을 품고 있다가 병아리가 안에서 껍질을 부리로 쪼는데(즐) .. 2024. 1.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