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커피1 햇빛 햇빛 초록볼펜 햇빛이 이리 좋았던가? 베란다 큰 창을 뚫고 거실 안까지 거침없이 쏟아진다. 눈이 부실 만큼 화사하고 따뜻한 온기를 쏟아주니 온 몸을 다하여 가까이 다가서게 한다. 한겨울 북풍한설에 너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간절하였다. 생명의 기운을 깨워내는 햇빛의 경이로움을 커피 한 잔과 함께 만끽한다. 창조이래 존재하고 억겁의 세월을 존재했는데 우리는 너를 너무 많이 잊고 살고, 당연하다는 듯이 여겼구나. 항상 내 곁에 있었기에 소중함을 모르는 나 커피 잔을 앞에 두고 맞이하게 된 너를 보고 비로소 너의 존재에 감사하다니 이제는 잊지 않으리라 늘 감사하여서 너로 인해 삶이 풍요로워지는 것을 결코 잊지 않으리라 네가 있어 낮이 더 낮이 되고 네가 있어 어둠이 더 어둠이 되는 이치를... 2023. 2. 2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