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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토론 추천/역사

고교 학생부 필독서 [진로 독서, 토론 책 추천] <역사란 무엇인가>

by 초록볼펜000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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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토론 추천 도서 (중학생, 고등학생, 일반)

《역사란 무엇인가》

E. H. 카 / 김택현 엮음

 

출처 네이버 도서 < 역사란 무엇인가>

목차

책을 추천하는 이유,
저자가 책을 집필한 이유,
책의 해석,
토론 주제 추천
 

추천이유

영화 변호인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과거 금서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서울대 권장도서부터 많은 기관에서 필독서로 뽑혀있을 만큼
베스트 작품이 되었습니다.
후에는 초등학생들이 읽을 수 있는 버전까지 새롭게 출판될 정도는 작품의 인기는 높아져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이처럼 이 작품은 우리 사회 구성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선택을 받았습니다.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끊임없는 상호작용 과정,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

 
많은 곳에서 회자 되어 너무나 유명해진 이 한마디 만으로도 작품의 유명세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저자의 집필 이유

역자 후기를 통해서 그의 서술 동기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챕터에선 저자인 에드워드 카가 이 책을 쓴 이유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저자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1961년 1월부터 3월까지 강의한 내용을 엮은 책이라고 합니다.
 
냉전시기로 세계적이든 영국 내에서든 이데올로기의 대립이 있던 시기였고,
그 시기의 폐해는 전참국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꽤 깊은 아픔을 안고 있습니다.
 
시대자본주의사회주의의 대립을,
영국 내에서는 보수적 지식인들이 실증주의와 경험주의를 통해
영국의 정치, 경제, 안보위기를 증폭시켰습니다. 
 
과거를 돌이켜볼 때 결국 인간은 나은 사회로 간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저자에게 있어 사회관은 곧 역사관이었습니다.
'사회와 역사는 진보한다'진보적 가치를 내세워서 보수적 지식인들에게 대항한 것입니다. 


에드워드 카낙관주의적 관점에 대해서는
이 책에도 여러 번 언급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자는 역사란 좋은 방향으로 진보한다고 주장합니다.
이해못할 낙관주의로 보이지만,
에드워드 카 본인도
'빅토리아니즘의 황혼기에 태어난 사람의 어쩔 수 없는 것' 이란 말로
자신을 변호하고 있습니다. 
 


 
신채호 선생 역시 비슷한 사관을 지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사란 실증사관처럼 그저 과거의 사실성, 정확성이 아닌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저울질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대화하는 것이다. 

 
카는 우아하게 커피를 마시며 이 책을 썼고, 단재는 옥중에서 상고사를 정리했습니다.
같은 사관을 지니기 힘든 현실에서조차 고국의 미래를 생각하신 단재가 존경스러운 이유입니다.
 
 
 

해석

인간은 사회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역사가 또한 사회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결국 역사는 이데올로기의 포로이며,
이 논리는 현재의 역사가는 물론 과거의 역사가에게도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과거의 역사를 통해 당시의 사회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며,
과거 사회의 이해를 통해 현재 사회의 이해력을 증진시키고, 미래 사회를 예측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역사에서 우연성필연성(결정론)은 달콤한 미끼가 됩니다.
역사가는 과거의 전통을 계승하는 자들로
휼륭한 역사가라면 미래를 봐야 합니다.
 
또한 역사는 진보적이어야 합니다.
진보에는 끝이 없습니다.
그런 진보능력에 대한 믿음을 상실하는 순간,
과거와 미래에 대한 관심은 상실될 것입니다.
 
또한 역사관은 결국 사회관을 반영합니다.
진보의 역사관이 아닌, 즉 진보적 사회관을 포기하는 순간
미래사회의 진보에 대한 관심은 사라진다는 진리를 말합니다.
 
저자는 
진보하는 역사 그리고 진보하지 않고 멈춰져 있는 사회에 대한 우려를 표합니다.
하지만 결국 사회는 진보적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얘기합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저자의 의도대로,
역사는 늘 진보하는지, 역사가의 객관적 서술이 가능한지에 대한

입장과 의견이 이루어지도록 토론의 장을 만들어줍니다.

 

디베이트 주제 추천

 

역사는 진보한다.

역사에서 객관적 서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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