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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이 닿는 곳에서 사색의 시간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 Dear Evan Hansen)

by 초록볼펜000 2024.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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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개봉한
미국의 십대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영어: Dear Evan Hansen)



<디어에반핸슨>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
찾아가는 길:
지하철 6호선 신당역 9번출구


충무아트센타본관

1층으로 들어가서
예약한 티케수령을 위해서
2층으로 올라가니,
아래와 같은 포토존이 있었다.
'공연장도 아닌데 줄이 이렇게 길지?' 라고 생각했더니,
사진찍기위한 길이었다.


공연장 입구에 마련된 포토존


외국 학교의 사물함을
재연해 둔 모습이라
많은 분들이 신기해하며
사진을 남기고,

디어에반핸슨
메인 컬러인 파랑색
사물함도 쨍한 파랑색.
그래선지 유독 파랑색 컨셉인 분들이 꽤 있었다.
청량감이 느껴지는 파랑색은 청춘의 상징이기도 하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른 한쪽에는
공연 캐스팅 정보를 알리는
배우 사진들이 이렇게 한 쪽으로 마련돼 있었다.
이곳도 사진찍기에 많은 인파가 있었.

캐스팅 배우님들


에반역과 조이 역이야
말할것도 없지만,
개인적으로 평소 연기 잘하시는
분이 계셔서 반가웠다.

공연은 총 160분으로 진행되고
1막 75분,
인터미션 20분,
2막 65분
주말 2시 공연을 보고 나왔더니
오후 5시 정도였다.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소심한 소년 '에반 핸슨'
매일 스스로에게 편지를 쓰며
나답게 행동할 수 있는
멋진 하루를 꿈꾼다.

우연히 마주친 '코너'에게
자신에게 쓴 편지를 뺏긴 에반은
며칠 뒤 코너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알게 된다.

유일한 소지품이었던
에반의 편지를
아들의 유서로 오해하고 찾아온 그의 부모님은
에반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이며
두 사람의 추억을
들려달라고 부탁한다.

에반은 코너와
친구 사이가 아니었지만,
슬퍼하는 그의 가족들에게
차마 진실을 이야기하지 못하는데...
결론이 어떻게 날지
궁금하게 1막이 내려진다.
과연 에반은 언제까지 비밀을 지킬 수 있을까?

스토리나 주제는
고등학생들의 생활이니
짐작이 갔지만,
배우들의 노래는 정말 아름답다.

에반이 부르는

난 시작도 하기 전에

멈추는 법을 배웠어

실수하기도 전에

최악의 내가 되기 전에

눈길을 끌지 않게

내 자신을 감추는 거야

부딪치지 않으면

실수할 일도 없어

​힐링곡이라고 하기엔
가슴저리는 가사.
그러나 배우의 목소리와 가창력에 확실히 힐링은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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