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개봉한
미국의 십대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영어: Dear Evan Hansen)
<디어에반핸슨>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
찾아가는 길:
지하철 6호선 신당역 9번출구
1층으로 들어가서
예약한 티케수령을 위해서
2층으로 올라가니,
아래와 같은 포토존이 있었다.
'공연장도 아닌데 줄이 이렇게 길지?' 라고 생각했더니,
사진찍기위한 길이었다.
외국 학교의 사물함을
재연해 둔 모습이라
많은 분들이 신기해하며
사진을 남기고,
디어에반핸슨
메인 컬러인 파랑색
사물함도 쨍한 파랑색.
그래선지 유독 파랑색 컨셉인 분들이 꽤 있었다.
청량감이 느껴지는 파랑색은 청춘의 상징이기도 하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른 한쪽에는
공연 캐스팅 정보를 알리는
배우 사진들이 이렇게 한 쪽으로 마련돼 있었다.
이곳도 사진찍기에 많은 인파가 있었.
에반역과 조이 역이야
말할것도 없지만,
개인적으로 평소 연기 잘하시는
분이 계셔서 반가웠다.
공연은 총 160분으로 진행되고
1막 75분,
인터미션 20분,
2막 65분
주말 2시 공연을 보고 나왔더니
오후 5시 정도였다.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소심한 소년 '에반 핸슨'
매일 스스로에게 편지를 쓰며
나답게 행동할 수 있는
멋진 하루를 꿈꾼다.
우연히 마주친 '코너'에게
자신에게 쓴 편지를 뺏긴 에반은
며칠 뒤 코너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알게 된다.
유일한 소지품이었던
에반의 편지를
아들의 유서로 오해하고 찾아온 그의 부모님은
에반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이며
두 사람의 추억을
들려달라고 부탁한다.
에반은 코너와
친구 사이가 아니었지만,
슬퍼하는 그의 가족들에게
차마 진실을 이야기하지 못하는데...
결론이 어떻게 날지
궁금하게 1막이 내려진다.
과연 에반은 언제까지 비밀을 지킬 수 있을까?
스토리나 주제는
고등학생들의 생활이니
짐작이 갔지만,
배우들의 노래는 정말 아름답다.
에반이 부르는
난 시작도 하기 전에
멈추는 법을 배웠어
실수하기도 전에
최악의 내가 되기 전에
눈길을 끌지 않게
내 자신을 감추는 거야
부딪치지 않으면
실수할 일도 없어
힐링곡이라고 하기엔
가슴저리는 가사.
그러나 배우의 목소리와 가창력에 확실히 힐링은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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