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필독서 진로독서 추천도서 《나무의 모험》 인간과 나무가 걸어온 지적이고 아름다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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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모험 : 네이버 도서

숲은 지구의 허파로써
기후를 조정하고
서식지를 조성해
생물학적 다양성을 보존합니다

영국의 고고학자이자 숲 전문가인
맥스 애덤스는 세계 곳곳의 유적지를 누비며,
전설로 내려오던 오래된 성당의 실체를 드러내고,
흙투성이 나무 파편에서 원시인의 예술혼을 되살려 냅니다.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그가 어느 날 갑자기 더럼주에 위치한 16만 제곱미터 크기의 삼림 지를 사들이고 숲 속 생활을 시작합니다.

숲에서 나무들을 관찰하고 숯을 굽고 온갖 물건들을 뚝딱뚝딱 만들어내면서, 나무야말로 인간에게 물질적 풍요와 지혜를 선사한 원천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절감하게 됩니다.

『나무의 모험』은 수년간 그가 숲사람으로 살면서 보고 느끼고 겪은 것을 생생하게 담은 수기이자, 고고학자의 눈으로 밝혀낸 인간과 나무가 함께 쓴 발전과 진보의 기록입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월든》을 통해서  아름다운 월든 호숫가에 살면서 자신이 가치 있다고 믿는 삶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남겼다면, 애덤스는 태초부터 인류와 함께 온 나무의 처음과 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소주제별 수필 같은 느낌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서,
소소한 이야기들의 전개에
저자의 스토리 텔링까지 흠뻑 빠져 읽기에 좋을 작품입니다.

어제가 그러니까 7월 15일은
나무 안아 주는 날이었다고 합니다.
공식적인 기념일은 아니지만,
나무와 숲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정해진 날인 듯하니,
숲 속에 가시거나,
주변에 나무가 있다면,
"나무야, 고마워"
"무럭무럭 잘 자라거라"
복복복 안아 주시는 경험 한 번씩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