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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각자의 스케즐로 외출을 하고, 오랜만에 혼자만의 여유로운 주말을 누립니다.
산책을 해볼까 싶어서 아파트 입구로 나오는데,,
"맨날 토요일이었으면 좋겠어~"
라고 초딩생으로 보이는 꼬맹이가 혼자 중얼거려요.
어린 인생이 뭐가 그리 바쁘고 힘들었을까,,그 어린 친구의 말이 많은 걸 생각하게 합니다.
'그래, 너의 말과 바람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는 좋은 세상이 오면 좋으련만,
쪼꼬미 엄마, 아빠들도 그 바람을 원할수도 아닐수도 있단다, '
요즘 초딩들 내가 초딩생일 때와는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지요. 그 삶이 어떨지 우리가 목도하는 게 다는 아닐 듯합니다.
학생들을 만나면, 이 어린 아이의 바람을 들려줘야 겠어요.어떤 생각들이 나올까 궁긍해집니다.
Topic 평생 주말이면 좋겠다.
Yes or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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