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119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https://naver.me/5fP5m75j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 네이버 도서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search.shopping.naver.com "2020년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2023 서울국제도서전] 에서 보았던, 이 작품을 장바구니에 넣어 놓았다가, 마침 독서모임에서 선정되어 드디어 읽었습니다. 해마다 세계 최고의 어린이 도서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뉴베리 아너상의 2020년의 수상작입니다. 표지가 왜이리 무섭지? 아동문학임에도 무려 416페이지 저자는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 어린이도서인데 얼마나 무섭겠어~ 싶었는데.. 제가 읽기에도 생각보다 '잔인'했습니다. 이런 내용을 어린이들이 읽는다고?? 읽는동안 수없이 생각했던 부분입니다. 그러면서도 작가는 사실을 전달해.. 2023. 11. 9. 《비트겐슈타인 평전》 연휴 동안 책장에 꽂혀 있는 두 권의 작품을 손에 들었습니다. 한 권은 신경숙 님의 《엄마를 부탁해》와 또 한 권은 《비트겐슈타인》입니다. 비트겐슈타인을 어떤 사람이라고 꼭 짚어 말하기는 매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해하기 힘든 사람 또 사상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인상을 풍기는 인물"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표현입니다. 재벌의 아들로 태어나서 막대한 재산 상속도 포기하고 한평생 철학에 골몰한 사람, 1차 세계대전 당시 자원입대하여 죽음의 최전선 위에 서고자 했던 사람, 쌓아온 철학적 인생을 뒤엎을 수도 있는 자신의 오류에 깨끗이 승복할 수 있는 사람, 대학 교수직을 마다한 사람, 평생 단행본 한 권, 논문 한 편, 서평 한 편만을 발표했을 뿐이지만 역사가 된 사람, 그런 인간.. 2023. 10. 3. 동행(同行) 서(書),,,,동행을 꿈꾸다 동행(同行) '내 인생의 진정한 동행자는 누굴까?’라는 큰 고민에 빠져본다. 부모님께서는 날 낳아주시고 보호해 주신 존재로 존경의 마음으로 받들어야 할 대상이지 동행자는 아닐 것 같다. 남편이라는 존재 또한 결혼이라는 제도 아래에 함께 살고 함께 삶을 이어가고 있지만 진정한 동행인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내 의식이나 꿈, 가치관을 나눌 수 없기 때문이다. 내 인생에 무조건적인 사랑의 씨앗을 심어준 딸아이가 동행자인가? 내 부모님와 내가 그랬듯이 그 아이도 훗날 나와는 다른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이렇듯 나는 나를 잘 모른다. 아니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모른다고 말해야 할 듯하다. 남들처럼 외모가 뛰어나거나 재능이 있거나 언변이 좋은 것도 아니다. 그렇다 보니 타인의 주.. 2023. 9. 28. 《지금 당신이 글을 써야 하는 이유》 http://aladin.kr/p/Y4kRO 지금 당신이 글을 써야 하는 이유글쓰기로 인생이 달라질 수 있을까? 이 물음에 주저 없이 “물론이다”라고 답하는 9인이 모여 『지금 당신이 글을 써야 하는 이유』를 썼다. 30대부터 60대까지 나이도 직업도 다른 아홉 작가의 www.aladin.co.kr《지금 당신이 글을 써야 하는 이유》 이윤지 外 8人 지음 글을 옮기지 못할 삶은 없다. 당신의 삶 또한 그러하다. "그냥 썼다. 어떤 글들은 사라졌고 어떤 글들은 남아서 책이 되기도 했다. 모든 글들이 살아남지 않았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면 어떤 결과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p.199 "마음이 약해서 자주 힘들었던 나에게 글쓰기는 새로운 시도이자 도전이었다. 무기력한 일상을 살던 내가 글쓰기란 시도를 .. 2023. 9. 26. 나에게 행복이란? 딸자식 상팔자 현관 앞 화단에 핀 봉숭아꽃이 발길을 잡는다. 추억의 꽃이다. 내가 어렸을 때는 엄마가 백반과 곱게 핀 꽃잎, 잎사귀를 함께 빻아서 손톱에 물을 들여 주셨다. 밤새도록 비닐로 감싸서 실로 꽁꽁 묶어두고 아침까지 기다려 주면 손톱과 주변 살까지 붉게 물들어 있었다. 봉숭아꽃 물들이기는 꽤 신기하고 재밌는 전통놀이가 되었다. 여러 날이 비로소 손톱 위에서만 고운 빛을 뽐낸다. 이제 내 아이에게 해 줄 차례다. 어렸을 때 경험한 아름다운 추억 하나를 꺼내어 아이에게 해주면 아인 영락없이 신기해하며 즐겁게 따라 준다. 역시나 이 아이와는 모녀지간이 아니었어도 궁합이 참 잘 맞았을 것이라는 행복한 상상을 한다. 심장이 아리도록 행복한 경험이다. 꽃잎을 한가득 따왔다. 백반이 알레르기가 있을까 봐 소.. 2023. 9. 20.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