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리를 읽고 중학생이 쓴 독서 감상문입니다.
첨삭이 이루어졌지만 학생이 쓴 글을 최대한 살려서 옮겼음을 밝혀둡니다
생물학과 유전학의 역사를 바꾼
《초파리》를 읽고
많은 생물체 중에서 멋지고 의미 있는 동물을 선택하라면, 거대하고 화려한 생물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언제나 하찮게 여겨지던 초파리는 생물 유전학에서 단연코 위인급으로 여겨지는 실험체이다. 그런 초파리가 오늘날 과학계에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주는 저자의 글을 대하곤 우리가 하등하다고 생각하는 생명체가 사실 인류보다 월등한 존재일 수도 있다는 것을 초파리를 통해서 느꼈다. 또한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인류의 만행이 계속된다면 유익하고 월등한 존재가 스스로를 파멸시킬 수 있다는 것 또한 느꼈다. 앞으로 인류에게 올바른 방향성을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던 작품이다.
유전학의 역사에서 많은 과학자들이 발전에 기여했다.
진화론으로 유명한 다윈과 진화방식으로 대립한 라마르크와 모건 등이 그 예이다. 그중 골턴의 범생설은 '제물'이라는 작은 세포가 혈액에 실려 생식기로 가고 그것이 합쳐져 자식에게 전달되어 종식을 거쳐 완전체를 만들어낸다고 했다. 이제는 틀렸음이 증명된 이론이지만, 신박하고 재밌는 생각이다. 이런 많은 상황을 증명해 낸다는 것이 과학과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인류가 멸종되지 않는 한 과학 발전은 계속될 것이다.
유전학에 수학자들이 협력하면서 빠르게 발전하게 된다. 그로 인해 초파리의 비밀을 더 알아낼 수 있었다. 초파리도 인간과 동일한 지적능력과 생체리듬이 있다는 것이다. 모든 동물에 있는 기억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서 훈련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인간과 유사한 생체리듬을 가지고 있어서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믿기 힘든 대단한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점을 통해서 초파리가 모든 생물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의 총체임이 증명됐다. 초파리를 이용해 생물학과 유전학이 지닌 문제를 풀고자 하는 이유다. 조작이나 장애 치료 등 여러 방면에서 이로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결과는 대단한 성과다. 압도적으로 작은 초파리가 이렇게 많은 정보와 도움을 주고,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에 종의 다양성이 얼마나 중요하고, 생명존중에 대한 깨달음이 컸다.
모든 생물이 겪는 노화에 대한 연구도 초파리를 통해 알 수 있다. 주변 온도와 효소의 유무에 따라 수명과 반식 능력 또한 달라진다. 노화 속도에 따라서 일찍 죽지만 번식력은 강하다. 그러나 인간은 노화가 느려서 오래 살지만, 번식력은 느리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끝도 없는 노화의 비밀을 풀어 나가고 인류의 바람을 이뤄준다. 초파리는 자신의 신체를 알고 번식을 많이 해서 종을 이어나가는 생존법을 지속한다는 것이 인간 못지않은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눈으로 보기도 힘들고 잡기는 더 어려운 초파리가 우리의 삶을 뒤바꿀 수 있는 힘을 지녔다는 것에 놀라움이 크다. 우리도 초파리처럼 아무리 하찮은 생물이라 해도 어떻게 돌아올지 모르니 이해하고 시도해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초파리뿐만 아니라 인류는
많은 생물에 대해서
감사함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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