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중학년 권장도서 《인간만 골라골라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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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최영희
SF장르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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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깜장봉지 》
《너만 모르는 엔딩 》
《인간만 골라골라 풀》을
비교하며 읽는 중이다.
소재도 그렇지만 자유로운 형식과 내용에 감탄 중이다.

개인적으로 최영희 작가님의 SF동화를 읽으며
SF장르 문학에 큰
관심이 생겼다.

최작가님은 SF장르문학에
선두자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아동 문학과 청소년문학에서 SF 작품을 많이 내놓으신 분이다.

최영희의 입담이 동화에서는 어떤 말맛을 낼까 궁금했다. 역시 거침없는 스토리 전개. 순식간에 사건 속으로 휘말려 들어가게 만들었다.

이전의 '꽃달고 살아남기'에서는 x파일 매니아로서 사건의 실체에 접근했는데 그 과정이 꽤나 설득력 있고 전문가다운 포스가 느껴졌다.
작가 스스로의 SF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짙게 묻어난다.

작품 안에서

이 동화에서는 본격적으로 SF를 소재로 다루었고,
외계 풀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풍이와 아리의 활약을 주 내용으로 다룬다.

복잡하지 않으면서
외계인을 통해서 본
인간의 탐욕을 비판하는
지점이 좋았다.  
해결하는 부분에서 다소 억지춘향같은 부분이 아쉬웠지만,
주제를 정확하게 짚어주었다.

풍이나 아리의 심리가 잘 그려져 풍이의 감정을 함께 느끼며 이야기를 따라가게 된다. 그리고 외계풀의 존재에 대해 조사하고 알아가는 과정 또한 치밀하게 그려내서 작가가 작품을 쓸 때 얼마나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구상을 해 놓는지 짐작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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