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걱정 대장》
저자/우미옥
누구나 한 번쯤 해 볼 수 있는 걱정을 일상생활과 연결해서
어린 저학년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재밌었고 읽딘보면
어른인 내 걱정도 볼 수 있어서
다른이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힐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저역시 쓸데없는 걱정,,,아니 공상이라고 해야하나,,, 많아서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공감 갔어요. 조금 말이 안 되는 걱정도 있었지만 그 엉뚱함이 귀엽고 매력적입니다.
짧은 단편 3편으로 구성된 읽기 쉽습니다.
주인공들이 하는 걱정들이
지나치거나
쓸 데 없는 걱정이라고 할 수 있지만, 독자층이 초등 저학년이라면 공감가는 얘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등 뒤에 고양이>
아빠랑 쌍둥이처럼 닮아 속상한 친구의 이야기처럼 외모로 고민하거나 걱정해 본 경험
누구나 있었겠지요?
지나치는 사람들마다
귀엽다고 말하는 아인
혹시 자신에게 귀엽다고 하는 줄 믿고싶지만,
가방에 새겨진 고양이를
하는 소린걸 알게 됩니다.
이야기 속의 아이가 아빠의 모습을 닮았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사실 이런 여자 꼬맹이들 많아요.
누구나
때론 엄마를 닮았다는 소리,
어느 때는 아빠를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 자라겠죠?
누굴닮든 유전자의 힘입니다
ㅎㅎ
<두근두근 걱정대장>
꼬맹이 소이는
‘불이 날까 무서워 생일 케이크에 초도 꽂지 않고, 폭죽도 절대 터뜨리지 않습니다.
학교에 지각하면서
학교가 이사를 갔으면 어쩌나,
학교가 아예 사라졌으면 어쩌나하는 걱정으로 두근두근 심장이 뜁니다.
자신에게 얼마나 많은 걱정이 있는지를 걱정 인형을 통해 보게 해주었어요. 이모가 참 현명한 사람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걱정인형으로 조금 사라진 소이를 보면서 속이 후련해졌어요.
조금 더 일찍 걱정 인형을 만났더라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요?
한때 걱정 인형이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이 재미로 구입했을 겁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상자> 준영이는 횡단보도에서 짐을 끄는 할아버지를 도와주고는
소원상자를 받게 됩니다.
단 한 가지 소원만 들어주기 때문에 그 때부터 준영이는 온갖 생각의 나래를 폅니다.
부자가 되볼까,
이래저래 복잡해지지만,
결국 연예인이 되기로 합니다.
아이돌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받고,
마음 속으로 좋아하는
여자친구에게도 자랑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위험에 처한 유미의 동생 ‘진미’를 보고 ‘진미를 살려주세요’라며 소원을 말합니다.
수 많은 소원 중에 ‘진미’동생을 살리는데 그 소원을 써 버린 준영이가 진심으로 멋집니다.
옳고 그름을 위해 소원을 쓰는게 쉽지 않은데
준영이가 진미동생을 살리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하나의 소원을 누군가를 구하는
‘위기에 처한 사람을 구하는’모습에서 자랑스럽고 멋지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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